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SMA(척수성 근 위축증) 환아로, 현재 29개월입니다.
질환으로 인해서, 현재 기관절개하여 인공호홉기를 한 상태이고, 감각은 살아있으나, 전신을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저희가 현재는 서울에 살구 있고, 11월 이후부터는 구미로 갈 예정임에 따라, 아이의 치료에 대해서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저희는 서울장애인복지관에서 보이타치료2회를 받고 있고, 주몽재활원에서 보바스 물리치료를 3회 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3개월때부터 돌까지는 주로 홈티를 받았고, 돌 이후부터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주로 복지관 및 재활병원을 이용하였는데, 구미로 이동함에 따라서, 이곳 복지관에서도 아이의 물리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을지요?
인공호흡기를 하고, 썩션을 필요로 하는 아가여서 부담이 되실수도 있으나, 이로인해 한번도 물리치료를 거절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서울 복지관에서는 치료를 더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었지요. 물론 대기가 있다는 것은 압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저희 아이도 이곳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용할 수 있다면, 대략 어느정도 기다려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이는 썩션을 필요로 하지만, 제가 옆에서 항상 있기 때문에, 그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현재 1년 넘게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일주일에 적어도 네번은 재활을 받으러 다녔으니까요.
그리고, 구미에는 장애인 콜택시가 없는걸로 아는데, 대신 버스가 있더라구요.
휠체어도 그 버스에 들어가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귀여운 아들 사진 올리니, 보시고, 우리천사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