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언어치료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아들은 만 36개월 입니다.
만 30개월에 아래사항 때문에 에바다 언어치료실에서 평가받고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언어 자폐성이 높고 1년정도 지체라고 나왔습니다. 현재 주 3회 6개월정도 치료중입니다.

1.신체(눈,코,입)를 지적하지 못함
2.사물에 대한 포인팅이 없음
3.이름이 뭐야? 몇살이야? 대답안함.
4.단순하고 습관적인 지시사항만 알아들음( 예- 휴지통에 버리기)
5.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가져오고 갖다놓는 사항을 잘 수행치 못함
6.의사표현이 없음(배고프다, 아프다 표현을 거의 안함)
7.이름을 2~3회 불러야 쳐다봄
8.책이난 장난감에 열중할때 거의 쳐다보지 않음
9.자발어가 없고 앵무새처럼 말 따라하기.
10.모방이 잘안됨
11.겁이 많음(미끄럼틀을 배로타고 엄마가 리드해야 높은곳에 올라감)
12.큰소리를 나면 무서워 함
13.상호작용 안됨(눈을 잘 맞추는 편이 아님)
14.이건뭐야? 질문 없음
15.웃을 상황이 안닌데 갑자기 너무 재미있어 하며 웃거나 울 상황이 안닌데 갑자기 울때가 있음
16.엄마,아빠 말은 하지만 필요에 의해 부른다기 보다 책에서 본 내용을 떠올리면서 말하는 느낌
17.많이 중얼거림
18.가위질등 소근육 활동이 원할치 못하고 손가락을 펴는 모방이 잘안됨(예-최고,나이 등)

현재 상태는 신체는 본인외에 엄마도 정확히 짚고 뭔지 물어보면 대답하고 포인팅도 합니다.
한번에 두가지 심부름도 할 수 있고 이름을 불렀을때도 예전보다 빨리 반응합니다.
그동안의 치료 성과인지 아님 시간이 지남에 따른 성장발달인지는 모르나 6개월전보다 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이 중얼거리고 상호작용이 잘 안됨니다. 자발어도 거의 없습니다.
치료실에서 하는 방법대로 집에서 해주니 상황에 맞는 말을 좀 쓰기 시작했으니 기존에 가르쳐준 말이 아닌말은 안나오구요..
상호작용이 안되니 어린이집에서 받아주기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사회는 냉정하더라구요.. 첨엔 친절하다가 언어치료 받고 있다니까 부담스런티를 팍팍내고.. 2시간 정도만 다니고 특별수업은 참여가 어려울듯 하다고 하네요..

구미에 이사온지도 얼마 안되고 아직 제대로된 평가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복지관에서 받아 보고싶습니다. 대기가 길다면 평가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현재 수업방식은 일대일 입니다. 어린이집 다니면서 눈치보느니 그룹으로 하는 치료가 있으면 사회성도 기르고 치료도 되고 좋을거 같은데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임신해서 자연분만하고 1년간 모유수유하고 책도 나름 많이 읽어주고 했는데..
발달이 지연되는것 같아서 두돌 이후에는 편안히 잠든 날이 없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
하지면 아이한테는 엄마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도 해줄 수없으니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요..
연락이나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