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진학정보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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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진학정보간담회 개최

gumirehab 0 2914 0 0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상배)은 지난 26일, 27일 양일에 걸쳐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 구미혜당학교,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사랑터, 은광, 하늘, 한나래 장애전담 어린이집과 공동 주관으로「2012학년도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진학정보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장애학생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잠 못 이루는 부모님들이 많다. 아직 입학하려면 6개월이나 넘게 남았는데 왜 벌써 걱정하냐고들 한다. 하지만 2012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어 각급 학교에 진학(취학 포함)을 희망하는 학생은 8월 말까지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를 의뢰해야 한다. 장애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자녀의 발달수준과 적응행동 등을 고려해서 자녀에게 맞는 교육환경을 미리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에 따라 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8월 26일(금) ‘장애아동 초등 진학을 위한 부모의 준비’라는 주제로 센터 젬 이경아 연구소장을 모시고 진학을 앞둔 부모의 고민과 정보를 나누었다. ‘아직 자녀가 어리지만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떻게 지낼까? 그 과정에 이 아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8월 27일(토) 간담회에서는 실제 교육현장에 있는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여선옥 팀장, 도량초등학교 손민 특수교사, 구미혜당학교 박명숙 교사, 경북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안순희 지회장, 김남정 총무가 참석하여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지원정책 및 행정안내’, ‘초등부 특수학급 교육 실제’,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안내’, 취학사례 등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안순희 지회장은 “점점 특수교육환경은 개선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사회적인 편견 속에서 어렵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입학도 하기 전부터 미리 겁을 내기보다 일단 한번 부딪혀 보고,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주위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라며 부모회가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남희 치료교육팀장은 “부모의 시선으로 학교를 바라보면 불안하고 불편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면 기대되는 곳일 수 있다. 진학을 결정할 때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녀가 독립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진학정보 간담회는 2012학년도 취학예정 자녀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2~3년 후 자녀의 취학을 준비하는 부모들의 참여 또한 높았다. 자녀의 장애를 거부하기보다 건강하게 수용하고, 자녀의 취학과 진학을 미리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간담회의 필요성에 대해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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