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 장애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 장애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 장애인복지 여가, 교육,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
김숙희 관장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숙희)은 지난 2001년 2월 개관해 현재,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 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수년간 장애인복지 여가, 교육,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복지관으로서 깊게 뿌리 내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평범했던 일상들이 무너졌다.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며 집합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 및 폐강되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됐지만, 정보화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는 더욱이 어려운 실상이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해 경제·여가 등 다방면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미시 내 장애인에게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업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살아가게끔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지역사회연계망을 구축했다. 장애인들의 거주지 내 보조기구 설치 및 가정 내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목조주택봉사단과 M.O.U를 체결하여 주거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설공단 외 9개소와 지역사회공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M.O.U 체결도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진 탓에 고용기회가 줄어든 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 지원서비스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그리고 장애인 일자리 사업추진 및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참조은요양병원과 남구미요양병원과 함께 M.O.U를 체결, 장애인의 고용기회 확장에 힘쓸 수 있었다. 더불어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의료지원, 건강지원, 장애인고용서비스 연계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차병원과도 협력을 맺은 바가 있다.
■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약 2년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해왔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개최한 코로나-19 관련 배분 사업에 신청 및 선정되어 장애인복지 향상에 힘쓸 수 있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에서 지정 기탁을 받아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평생 교육프로그램: 슬기로운 사회생활(이하 슬기로운 사회생활)’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슬기로운사회생활’ 프로그램은 ▲직업탐색훈련 ▲나도바리스타 ▲차이나는클라스 등으로 발달장애인의 교육에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코로나-19에도 지역사회 내 자립심 향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21년도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연계 받아 ▲어린이 무용 교실 ▲모-자(母-子)음악교실 ▲소소한 미술학교 ▲성인연극교실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구미시설공단의 장학금 지원, 미소로타리클럽을 통해 복지관 내 위치한 주간보호센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이용자에 중식비 지원, 경운대학교 치위생과의 맞춤형 구강진료 및 교육 서비스 연계, LG디스플레이의 슬기로운사회생활 프로그램 내 참여자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 및 지정 기부, LG경북협의회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육단절, 놀이 경험 부족 예방을 위해 연령별 및 수준별로 다양한 놀이용품인 ‘놀짱(집에서 놀이가 짱이다)’ 놀이키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장애인이 고립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복지서비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맞춰 가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인의 가치 존중으로 조화로운 지역공동체 구현”이라는 미션 아래 장애인의 재활과 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20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사람 중심, 지역사회 중심으로 장애인복지 발전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라는 위기의 상황을 마주하며 사회는 경제적·사회적·기술적인 환경변화를 요구했다. 이 부분에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가장 중점으로 진행한 부분은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다. 최소한의 접촉으로 장애인 여가, 교육, 식생활 등의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했다. 사업별 담당자들이 직접 서비스 자료 제작 및 배부, 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진행, 비대면 식생활 서비스 제공 등 장애인의 일상에 빈틈이 없도록 복지관과의 관계를 유지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발전에 힘썼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속에서도 장애인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복지관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지키며 서비스 제공을 이어왔다. 본 사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한층 더 발 빠르게 다방면으로 지원 및 개발하여 복지현장의 과제를 수행하고,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발전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한편, 김숙희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식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또, 공동체를 지향하며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전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굴하여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www.gumirehab.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4-457-3172)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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