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원익쿼츠와 함께 제 2회 우리가 바라는 세상 ‘더불어 사는 그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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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원익쿼츠와 함께 제 2회 우리가 바라는 세상 ‘더불어 사는 그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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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토) 오전 10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평소와 다르게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했다.
바로 장애,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한 제 2회 우리가 바라는 세상
‘더불어 사는 그림 공모전’시상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상대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아이, 사회자의 마이크에 호기심을 보이며 달라고 하는 아이.
여느 시상식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려줌으로
축제의 장이 된 것은 분명하다.

제 2회 우리가 바라는 세상‘더불어 사는 그림 공모전’은 (주)원익쿼츠와 함께
장애 어린이들의 예술적 잠재능력을 찾아 보다 넓은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문화 주체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장애 어린이에게는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 친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4월 18일을 시작으로 5월 13일까지 총 177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대회의 심사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의 지현명, 박대구 선생님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심사결과 우수작품 40점을 선정하였으며, 박대구 심사위원은
“장애 어린이들의 작품은 그림의 주제가 다양하고, 색채가 화려하다.
그리고 표현방법이 창의적이며, 자기표현이 솔직하다. 간혹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
단계에 있는 어린이의 경우 미술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제출한 경우가 있는데 다음 해에는
그림의 주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난화수준의 그림일지라도 아이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충분한 대화를 시도하여 작품설명을 한다면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비장애 어린이들의 작품은 색채와 구도에 안정감이 있고 완성도가 높다.
구미지역에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배워서 익히는 활동이 아닌 즐기면서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하는 매체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대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상한 작품들은 2011년 5월 30일(월)부터 6월 6일(월)까지 구미시립도서관 형곡본관
1층 전시실에서 8일간 전시된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조상배 관장은“사회사업은 지역 사회에 복지가 스미어 흐르게
돕는 것이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잘 그린 그림보다 마음에 따뜻함이 전해지는 창작품들을
모아 시상하고, 전시함으로써 구미 시민과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에는 구미지역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장애․비장애 어린이 모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림 공모전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는 당부도 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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