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일(목) 복지관과 체육관 사이 주차장에서 2차 보장구 수리서비스를 실시하였다.
1년에 2번 실시하는 이 보장구 수리는 올해 6월 22일 1차로 실시하였고, 11월 2일 2차를 실시하였다.
수년째 복지관 보장구 수리에 도움을 주고 계신 명성의료기 이상주 사장님, 경북장애인재활협회 남민철 선생님은 눈빛만 봐도 어떤 제품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파트너였다.
“이 타이어는 몇 인치 정도 될까?”
“잠시만요 사장님, 이 정도면 될 것 같은데요?”
“어, 이 정도면 되겠네”
담당자가 눈대중으로 봤을 때 작아보였지만 두 분의 눈썰미는 정확했다.
한 쪽에서는 수동휠체어를 고치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전동휠체어를 고치며 수리 부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던 중 한 이용자께서
“타이어 두 짝 다 고치면 5만원이 넘을 것 같은데 한 쪽만 바꿀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신다. 대충 봐도 두 짝 모두 타이어 마모가 심한 상태였고 다행히 남민철 선생님이 해당 제품 타이어를 보유하고 있어 두 짝 모두 교체가 가능하단 말을 듣고 이용자께서는 감사하단 말을 몇 번이나 하셨다.

2차 보장구 순회수리 서비스를 마치며...
보장구 수리 대부분 브레이크 점검, 타이어 교체를 희망하는 분이 많았으며 부품이 단종되거나 당일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 없어 수리를 못 받은 이용자도 있었다. 명성의료기 사장님께서 본인 가게에 들리면 수리해드린다는 감사한 말씀도 해주셨지만 향후 사전 신청 접수 시 수리해야 할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당일 수리를 받게 하여 안전한 보장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