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초재활팀은 작년에 이어 2017년 7월 5일(수), 13(목), 20일(목)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회기에 걸쳐 1회기 9명, 2회기 11명, 3회기 10명의 부모님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감각통합 프로그램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의는 2013년부터 복지관에 감각통합실에 생길 때까지 오시겠다는 대구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 박수정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시간에는 촉각, 고유수용성감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전정감각의 각각의 역할과 뇌 발달에 대한 이론 강의로 이루어졌으며, 두 번째 시간에는 자녀의 감각통합 평가와 감각 조절을 위한 감각식이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가정에서 실제 적용한 감각식이 활동에 대한 강사의 피드백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감각반응이 높은 아이, 감각반응이 낮은 아이의 각각의 특성에 맞춰 각성수준을 낮추고, 높이는 활동들을 제시 해 주었다.
3주 동안 부모교육을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가정에서 감각식이 적용 동영상과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강사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적용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부모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짧은 기간이지만 감각식이활동 적용 전, 후 변화가 있었다는 어머님들이 많았다.
“아이가 더 많이 웃고,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에 부부 사이가 좋아졌어요. 아빠가 오면 너무   좋아해요.”
“엄마의 부정적인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고 있어요. 아이가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   릴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어요.”
또한,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 자신도 정서적으로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부모교육은 끝났지만 매일 매일 하루 일과 속에서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감각활동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