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데이 체험활동 '고령개실마을에서 여름즐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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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데이 체험활동 '고령개실마을에서 여름즐기기' 후기

정은정 0 1827 0 0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니 어머님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어떡하죠? 비가 와도 가나요? 괜찮을까요?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고령에는 비가 덜 온다는 소식에
비가 그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름을 즐겨보러 출발을 했다.
비가 와 우중충하였지만 그래도 출발을 하고 나니 마음이 들떠 신이 난다.
도착과 동시에 허기가 진다. 날씨걱정을 엄청 했나보다. 비오는 날이는 메뉴는 칼국수가 제격!
뭉쳐진 반죽을 길게 펴주고 돌리기만 하면 면발이 우루루~ 국수 뽑아내기 완성!
깔끔한 육수에 우려낸 칼국수, 직접 만들었지만 파는 것 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칼국수를 든든히 딱 먹고나니 햇볕에 짱짱! 부리나케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에 정신없다.
미꾸라지를 풀어놓은 논에 용기를 내어 첨벙첨벙~~
그물을 이용해보고 손으로도 잡아보고 미꾸라지를 잡는건지 사람을 잡는건지^^
탈출에 성공한 미꾸라지들 덕에 올해 논농사는 더욱 잘될 것 같다.
이번에는 대나무로만 만드는 자연 장난감, 대나무 물총 만들기를 만들어 더위를 타파하였고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었다.
집에 오는 길에 야속하게도 날씨가 맑았지만
미꾸라지 잡고 물총 쏘기에는 비오는 날이 시원해서 좋았다는 평가로
패밀리데이 체험활동을 종료하였다.
고령개실마을에서 우비를 입고 비도 맞으면서 엄마와 누나와 동생과 함께
2017년 여름즐기기 추억을 만들 수 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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