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오후 3시 강당, 올해의 첫 번째 자원봉사자 정담회가 열렸습니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티타임을 준비하며 끝임 없이 갈등하였습니다.
냉차와 온차 사이에서.
모름지기 차는 따뜻하게 속을 데워가며 향을 음미할 수 있어야 제 맛인지라,
계절을 배제하고 그 더운 날에 뜨~뜻한 과일차를 대접하였습니다. ^^;
고소한 호밀빵과 파삭한 그리시니,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한 오늘..
칼로리 걱정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보다 휘겔리한 정담회를 위하여 테이블 마다 향초에 불을 지피고,
조화이지만 얼핏 보면 생화와 같이 예쁜 화분도 두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정담회에 기꺼이 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마음입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자원봉사 담당자와 활동별 사업 담당자가 함께 자리하여,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이야기 했습니다.


“보다 유심히 내 주변을 관찰하는 것”
“나에게는 부담 되지 않고 상대방은 부끄럽지 않도록”

‘선의의 나눔’을 주제로 한 영상도 보고 ‘휘게 라이프’라는 2017 라이프 트렌드를 소개하며
각자가 자원봉사 활동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목적 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한 각자의 생활권 내 지역주민으로서 이웃을 보살피는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였고 가슴 뭉클하였지요.
끝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기관 사업에 미치는 기여도를 활동별 사업 담당자가 브리핑하고
활동 가치와 역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담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