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금요일 비오는 날~~~^^;;;

자원봉사자 111명과 함께 경북 봉화군으로 래프팅을 다녀왔어요~~~!!!

다들 들뜬 분위기로 봉화군으로 출발하였지요.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비는 제법 왔지만 래프팅이라서 그런지 자원봉사자분들 모두 걱정하는 표정은 전혀 없었어요~~ㅋ

도착하자마자 구명조끼랑 안전모 챙기고 출발지점으로 이동한다고 정신없이 바뻣지만 다들 기대에 한껏 부푼 모습들이였어요^^

이제 다들 래프팅으로 고고씽!!! 래프팅을 즐길 일만 남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어요.

그날은 비가 왔지만 그전까지 넘 가물어서 래프팅 장소에 물이 넘 없었어요.. 강 바닥이 보이고 보트가 돌에 걸리고.. 우리들은 신나게 노 저으면서 스릴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보트를 노 대신 직접 우리들이 끄는 상황이 발생하였지요ㅠ

그나마 다행히 중간지점부터 물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래프팅의 제대로 된 묘미를 느끼지도 못하고 많이 아쉬워하였어요~~

래프팅하기에는 시기상 많이 앞섰던게 아닌가 담당자로서 책임감을 느꼈던 순간이였습니다ㅠ

래프팅이 끝나고 재미있었다고 고생하였다고 말씀들 해주셨지만 아쉬었던건 어쩔수 없는거 같어요.

내년 나들이는 좀 더 확실하게 신경 써서 불편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날 참여하신 111명의 자원봉사자님들, 너무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고맙습니다.

내년 나들이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