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상배)은 11일 저녁 6시에 복지관 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를 위한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 김락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 김영택․최윤희․박수봉 경상북도의원, 이인녕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복지관 운영위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상배 장애인복지관장은 인사말에서 “부임한지 얼마 안 되어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을 다 알지 못하지만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없으면 장애인복지관 운영 자체가 불가능해 질 것”이라며 “아무리 세상이 어려워도 나누며 사는 이들이 있어 세상이 굴러간다”는 말을 전하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서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은 “지금까지 다져온 토대 위에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전국에서 제일가는 장애인복지관이 될 것이다”며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를 격려하고 “구미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우수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시상, 감사글 낭독, 문화공연, 자원봉사자 노래자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관의 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한 이들의 노고에 인사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해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자리로 만들어져 왔다.

수상에는 남구미로타리클럽부인회, 선주로타리클럽부인회,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 구미세무서 행복나눔봉사단이 구미시장 표장패를 최말순, 장진희, 김연숙이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장 표창패를 자연학습원 16기와 배종석, 대구대학교 APT, 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복지관장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특히, 장애아동 어머니연극교실 “수다모”의 연극공연과 지체․시각장애인 사물놀이 공연은 복지관 프로그램의 성과물로 그들이 복지관 사업에 얼마나 큰 공헌을 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하여 그 감동이 더했다.


이날 참석한 자원봉사자․후원자는 복지관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들, 곧 장애인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다. 자원봉사나 후원같은 사회복지활동이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그 뜻을 기리는 행사 또한 더 큰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