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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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

엄경숙 0 1830 0 0
KEC재능나눔봉사단의 두 번째 집 고치기

원칙 하나, 집 주인이 원하는 대로(살기 편하게)
원칙 둘, 동네 주민이 불편하지 않게(공사 때문에 불편하지 않게)

봉사단은 집 주인을 만나기 전에 동네 주민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다.
동네에 낯선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공사소음으로 불편하게 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6월 20일 토요일
비 소식이 있던 날
다른 날보다 서둘러 공사를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누어 고아읍에서는 벽 철거를 하고 해평면에서는 처마설치, 도배, 도색을 했다.

봉사단은 마무리 청소를 하다가 댓돌에 깔아놓은 찢어진 장판을 발견했다. 총무가 당장 깔판을 사오고 도배 담당의 손길로 새 깔판이 깔렸다.
그러고서야 이날 공사는 끝났다.

고아읍 집 주인은 금간 벽을 허물어 계단 무너질 걱정을 덜었고,
해평면 집 주인은 지붕이 생겨 전동스쿠터 비맞을 걱정을 덜었다.

본인들이 사는 집인양 살피고 챙긴다.
이들의 정성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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