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그리다-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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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그리다-벽화

엄경숙 0 2552 0 0
<사진설명>
5월 9일 토요일,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인 늘푸른가족봉사팀, 환경사랑가족봉사팀, 해오름가족봉사팀, 동그라미가족봉사팀 회원들이 궁기리 한 어르신 댁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고 했다.
볕이 유난히 뜨거운 봄날에 벽화 그리기를 하였다.

5월 9일 아침 9시,
KEC재능나눔봉사단의 바통을 가족봉사팀이 이어받았다.
이틀 전에 밑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토요일에 궁기리 집에 사십 명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세 면에 사람들이 달라붙었다.
쪼그려 앉았다 뒤꿈치를 들었다 하며 붓질을 한다.
현기증이 나고 허리는 끊어지게 아팠다.
지친 사람이 나타나면 쉬고 있던 사람이 바로 투입한다.  
다섯 살 어린 아이는 깜찍함으로 언니, 오빠들을 북돋았다.

점심으로 국수와 삶은 계란을 먹었다.
그 사이 노동은 계속 되었다.
잠시라도 쉬었다간 페인트가 굳어버린다.

장장 6시간에 걸친 벽화 그리기가 완성되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하였으며
복지관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가족봉사팀을 비롯해 KEC재능나눔봉사단, LG디스플레이노동조합, 구미청년연합봉사단, 인건협, LG디스플레이재능기부 USR봉사단, 명광전기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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