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 어머니 연극교실 ‘수다모’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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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 어머니 연극교실 ‘수다모’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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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 어머니 연극교실 ‘수다모’

바쁘고 즐겁게 생산한 수다로 전용극장에서 정기공연 하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상배)은 지난 12일(토) 오후 4시, 7시(2회 공연)에 소극장 공터_다에서 제1회 장애아동 어머니 연극교실 ‘수다모’ 정기공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정기공연 작품은 닐사이먼(Neil Simon) 원작의 희곡집 ‘굿닥터’ 중 ‘재채기’, ‘치과의사’, ‘의지할 곳 없는 신세’라는 단편이며, 우리들의 삶에 대한 풍자와 해학, 재미와 감동이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애아동 어머니 연극교실 ‘수다모’는 「200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구미지역의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극수업이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어머니들끼리 연극이라는 생소한 도전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순수한 놀이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면서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또 다른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다.


배우와 관객의 동반자적 발전!

매주 1~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기를 4년! 매년 1~2회의 작품 발표회를 해 왔지만 올해처럼 전용극장에서 단독으로 공연을 하기는 처음이다.
배우의 동선과 시선같은 세밀한 부분의 발전을 축하해주는 관객들이 있었다. 배우이면서 연극교실 강사인 최병남 강사는 ‘수다모의 공연역사를 함께 한 관객만이 할 수 있는 평가이며 이런 현상은 배우의 발전이면서 동시에 관객의 발전이이라면서 배우로서 본인도 긴장하게 만든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말하였다.

‘수다모’는 4년 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이번 정기공연에 그대로 쏟아 부었으며 또 하나의 작품으로 어머니들끼리, 그리고 배우로서 관객들과 충분히 교감을 나누었다.
장애아동 어머니 연극교실 회원들은 한 작품 공연을 끝내면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데 그 또한 즐거운 소진이며 더 건강한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연극을 통해 함께 웃고,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며 유쾌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가자’며 축배를 들었다. 문화예술로 일상을 이야기하고, 문화예술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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