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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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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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천지가 황금 용포에 루비 화관을 두른 가을 막바지이다.
날씨 한번 좋다, 누렇게 익은 논이 오늘 따라 왜 이리 새로운 건지.
돌담을 에워 싼 호박덩굴에 비포장 자갈밭길을 따라가니 외암리 민속마을이란다.
도시와는 전혀 다른 아름다움과 여유가 매우 조화로운 모습이다.
격식 있는 기와집들과 아담한 초가가 한 마을을 이루고
그 마을 한쪽 물레방아며 디딜방아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정원과 산책로 그리고 잔디광장이 펼쳐진 피나클랜드로 자리를 옮겨봤다.
넓게 펼쳐진 아산만과 서해대교의 광활한 풍경이 폭포수와 함께 떨어지니, 가슴 속이 다 시원하다.
잘 가꾸어진 정원의 수목은 계절의 우아함과 더불어 한결 정갈하고 품위 있어 보인다.
좋은 배경은 덤이니 딸과 엄마, 아저씨와 아주머니, 젊은 부부, 노 부부, 너 나 없이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제법 서늘해진 날씨에는 몸도 마음도 찌뿌둥하기 쉽다.
그래서 마지막 종착지로 온천욕장을 찾았는데, 나른한 심신 내려놓기에는 이것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 2013. 10. 21. 충남(재가장애인 1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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