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감각통합프로그램의 이론과 실제(2014. 7. 17~18 / 8.14) -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적극적인 부모역할을 지원합니다.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가정연계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부모가 치료사,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서비스 영역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라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지만 현재는 부모라 자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그 누구보다 긍정적인 위치에 있다는 의견이 더 많습니다.
그 과정에 7월~8월, 총 3회에 걸쳐 심리치료 부모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감각통합 프로그램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구미 지역 내에서 타 치료영역에 비해 지원풀(pool)이 약한 감각통합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전년도 교육이 감각통합에 대한 소개강좌였다면 올해는 부모가 자녀를 직접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감각식이(Sensory Diet)를 계획·적용하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자녀의 문제행동을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계획·적용하고, 전문가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정해나가는 과정 안에서 부모가 더 이상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인 교육주체가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 감각통합 발달의 상위단계에 대한 교육을 추가 실시할 계획하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원 제한으로 기회가 없었던 장애자녀를 둔 부모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내년에도 같은 형태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