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북협의회(허영호 사장)는 지난 14일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LG전자 탁구동호회
와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방과후 교실을
이용하는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탁구교실을 개최했다.
이 날 LG임직원 10여명과 장애청소년 20명이 참가하여 팀 별로 탁구수업을 진행했고 점심식사 후
금오산 야영장까지 걷기활동을 했다. 걷기활동은 장애인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평소 야외활동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계획 한 것.
LG경북협의회는 장애청소년과 부모님들이 신체활동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부재한것을 파악, ‘탁구교실’을 지난 4월부터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탁구교실은 단순히
탁구만 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 테마를 정해 나들이 및 문화활동도 실행 할 계획이다.
박미선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이 눈으로만 봐오던 탁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친구들, 봉사자들과함께 어우러져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길 바란다.” 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LG전자 TWIN 탁구 동호회 김기만 회장은 “봉사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봉사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약속했다. LG경북협의회는 앞으로 ‘탁구교실’ 뿐 만 아니라 학령기 지적,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개인의 잠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종 기자, kgnews@hanmail.net                                                             등록일: 2008-06-17 오전 7: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