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 아저씨 방한복 장만 30인 프로젝트]

다른 사람이 어려울 때 도와주면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는 소중한 경험,
한솥밥의 근본입니다.

황선견 기금 100,000원+1인 5,000원 개미기부자 30인 기부로
지씨 아저씨 방한복을 삽니다.
● 후원계좌 : (농협) 301-0089-0622-81 /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방한복 이야기
  
지씨 아저씨는 다섯 살 때 심장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20대 초반에 직장에서 심근근색과 심장판막협착증으로 쓰러졌습니다. 수술을 했지만 한쪽 몸이 마비되었고 그 뒤로 직장생활은 하지 못했습니다.

아저씨는 혼자 사시니 세끼 식사는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장애인복지관 남성요리교실에서 일주일에 한번 요리를 배웠습니다. 마비로 한쪽 손을 못 쓰는 아저씨에게 요리수업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배워 만들 줄 아는 음식 종류가 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뵙는 아저씨는 그 옛날 직장 다닐 때 입었을 법한 옷을 입고 옵니다. 기초생활 수급 급여로 생활하니 의식주 중 옷은 맨 뒤로 밀어놓은 것 같습니다. 한겨울 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옷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옷 입고 대구 병원에도 가시고 운동(산책)도 하시게 옷 한 벌 같이 선물하자고 제안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해도 되는지 지씨 아저씨께 여쭈어 괜찮다 하시기에 이웃에 도움을 구합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황선견님이 제1회 거북이마라톤대회에서 상금으로 받은 5만원권 상품권에 한 장을 구입하여 100,000원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 돈과 개미기부자들이 보내주신 기부금을 합쳐 구입합니다.

● 모금과정과 결과는 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합니다. 입금 시 실명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분 중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거나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원하시는 분은 복지관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